수성구 자매도시 거창군 어린이대표단 문화탐방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 자매도시 거창군 어린이대표단 문화탐방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김대권)은 지난달 31일 자매도시 경남 거창군의 남상초등학교 전교생 및 교장선생님을 포함한 어린이대표단 41명을 초청해 수성구 명소를 견학하고 도시문화 및 미래기술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체험은 지난 4월 수성구 어린이대표단(33명)이 자매도시 거창군을 방문해 문화탐방을 실시한 데 이어, 거창군 어린이대표단을 초청해 하루 일정으로 수성구 명소를 탐방하고 자매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상호 간 학생교류를 활성화하고 우의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거창군 어린이대표단은 이날 오전 수성못에 도착해 수성못 스토리텔러 진행으로 수성못의 유래 등을 알아보고 이상화 시비, 수성못 갤러리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범어도서관 평생학습관에서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미래기술 체험과 풍력으로 이동하는 자동차 등 메이커 및 챌린지 교육을 체험하고,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을 관람하고 기상캐스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특히, 수성 찾아가는 메이커 실험실 체험과 국립대구기상과학관에서의 다양한 기상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자매도시 학생 교류는 수성구가 어린이들의 자매도시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상호 교류협력을 증진하고자 2012년부터 시작해 그동안 거창군, 청도군, 영천시와 함께 상호간 문화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거창군과 200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어린이 상호방문, 자매도시 특산물 판매행사, 지역축제 방문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매도시 교류 활성화를 통해 수성구의 미래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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