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사고. [그래픽=뉴시스]
차량 사고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경기도 하남시에서 길을 건너던 9살 남자 아이가 마을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오후 7시 25분경 경기 하남시 덕풍동 한 간선도로에서 할머니와 함께 길을 건너던 A(9)군이 마을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버스 뒷바퀴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버스를 들어 A군을 구조하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구조작업을 벌여 A군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마을버스 기사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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