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과 한국먼디파마는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 시술 건수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2600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02.21.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제공)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의 구속 기로에 놓인다.

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김모 상무와 조모 이사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이들은 정부의 허가를 얻기 위해 인보사의 성분을 조작하고,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김 상무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신약 개발을 총괄하는 바이오신약연구소장이며, 조 이사는 임상개발팀장 직책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강지성)는 관리자급 직책인 이들이 인보사의 개발부터 임상시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얻는 과정에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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