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비엣젯항공]
[제공=비엣젯항공]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비엣젯항공(VIETJET)이 2023년부터 에어버스의 최신형 기종 A321XLR 20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입 계획인 A321XLR는 최대 8,700km까지 운항이 가능한 초장거리 모델로 이전 세대 항공기에 비해 좌석당 연료 연소율이 30% 낮다.

이외에도 비엣젯 항공 아카데미에서 사용할 A320과 A321 항공기 시뮬레이터 2대를 추가 주문해 파일럿과 기술자들의 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에어버스 CEO 기욤 포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항공사들의 노선 확장 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에어버스에서 내놓은 장거리용 협폭동체 항공기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보여줄 수 있었다”며 “특히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엣젯항공이 A321XLR 기종을 도입하고, 나아가 훈련 분야에서도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이번 계약을 통해 총 186대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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