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오는 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및 비공식 세계무역기구(WTO)장관회의에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정부 대표로 참석할 전망이다.

김 실장은 국제수입박람회 참석에 앞서 4일 상해에서 박람회 참가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 우리 기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정부는 우리 수출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충실히 이해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 변화를 고려해 생활용품, 뷰티·헬스, 식품 등 고급소비재로 수출품목을 다각화하고 온라인시장 진출 확대, 지방정부 협력 등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국 중산 상무부장 주재로 진행되는 WTO 통상장관회의에서는 유럽연합(EU), 일본, 캐나다 등 33개 주요 WTO 회원국 통상 고위급 관료와 WTO 사무총장이 'WTO 개혁'과 '제12차 WTO 각료회의 성과'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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