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걸이 두배로’ ‘경청 두배로’ ‘군민의 사랑 두배로’ 장 군수의 시정철학 주민의 삶 '우뚝'

장정민 군수, 해양자치주권에 대한 소신의 목소리가 그어느 때보다 높다.
장정민 군수, 해양자치주권에 대한 소신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오색 단풍잎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기회의 땅·평화의 섬’ 옹진군 ‘장정민 號’가 거침없는 파도를 가르며 평화와 경제적 이익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성장동력 지역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이곳에서 ‘작은 거인’ 장정민 군수의 특유의 추진력을 엿볼 수 있다. 장 군수는 제7대 민선 군수로 취임하면서 정부의 남북화해 정책기조를 바탕으로 옹진군의 ‘대한민국 평화1번지’ 구현을 위해 쉼 없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장 군수는 우선 행정 사각지대에 있는 원격지 도서인 소연평도, 문갑도, 울도, 승봉도 4곳에 소규모 행정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취임과 함께 중앙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하여 인건비를 국비로 확보, 최근 부지선정까지 마치면서 외딴 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바꿔놓고 있다.

또한 여객선을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도서민 발권, 승선절차 간소화‘를 위한 도서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해양수산부는 지난 1일부터 여객선 승선 시 승선자가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아도 승선권에 있는 QR코드 등을 스캔하고 사진 정보만을 확인하면 발권·승선할 수 있도록 대폭 간소화했다.

특히 장 군수는 그동안 보류되었던 국가지정문화재인 두무진, 콩돌해안과 사곶 해변 등과 같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자랑하고 있는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와 중국 웨이하이(威海)를 오가는 국제 여객선 항로개설을 다시 추진했다. 그리고 한중 해운 회담에서 정식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 건의와 함께 국제 여객선 항로개설을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청운대 산학협력단에 지난달 29일 의뢰하는 등 인천의 관광기반을 위한 중국 관광객 유치에 행정력을 총집결시켜 나가고 있다.

군 주요부서들은 국제항로 개설을 기준으로 백령·대청권역의 발전을 위해 백령공항 건설,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의한 외국인 카지노 유치, 국제 해양레저시설 확충, 백령도·대청도·소청도 순환선 도입 등 다양한 관광기반사업에 대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8월 백령도 등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3억2000만 원을 들여 관광 진흥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한국관광개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발주, 각 섬의 특색을 살린 관광 인프라를 2030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백령도를 ‘평화 순례의 섬’, 연평도를 ‘평화 공감의 섬’, 대청도를 ‘해상 낙원’, 덕적도를 ‘섬 문화 체험의 섬’, 북도를 ‘예술 향유의 섬’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군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지만 내구성이 저하돼 안전문제가 우려되는 기존 시모도 연도교의 제방 등 구조물을 철거했다. 그리고 해양수산부의 갯벌생태계복원사업비 70억 원(국 70%, 시 15%, 군 15%)에 올해 확보된 행정안전부의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비 150억 원(국 80%, 시 10%, 군 10%) 등 총 220억 원을 들여 대체 연도교를 신설, 해수소통 단절에 따른 갯벌 퇴적 및 오염 등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제거한 후 갯벌생태계를 복원함으로써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서해의 대표 청정 섬으로 새롭게 태어나 수도권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정민 군수가 취임 이후 현장에서 일궈낸 군민소통 행정은 남다르다. 지난해 7월 옹진군이 농어촌 행정서비스 개선도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226곳 중 군 단위 82곳을 대상으로 보건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등 5개 분야 행정서비스 개선도를 평가한 결과다. 또,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우수기관(2등급)으로 선정됐다.

영흥면 진두항은 ‘지방어항’에서 ‘국가어항’으로 승격됐고, 야달항, 답동항, 대(소)이작항 등 소규모항은 어촌뉴딜 사업에 선정돼 총32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영종~신도간 연륙교인 서해평화고속도로는 인천 유일 예타 면제 사업으로 채택됐다.

최근엔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일대의 지질명소 10곳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이같이 작은 거인 장정민 군수의 쉼 없는 발길에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묻어나오는 생활철학 밑거름에서 찾아볼 수 있다. ‘걸음걸이 두배로’ ‘경청 두배로’ ‘군민의 사랑 두배로’라는 군정철학을 실천하는 촘촘한 발걸음으로 군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군정목표인 ‘군민이 행복한 기회의 땅 옹진’ 건설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장 군수의 철학은 그를 군민과의 1일 생활권으로 끌어들여 지리적 입지와 환경적인 특수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문제점을 개선해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게 하고 있다.

취임 후 인천~덕적항로 고려고속훼리 코리아나호가 재운항했고, 영흥면 주민에게도 차별 없이 여객선 차량운임 지원을 시작했다. 인천~이작항로의 경우, 증회 운항을 여객선 준공영제에 포함시켜 자월면민을 1일 생활권으로 앞당겼다.

여기에는 장 군수의 거침없는 해양자치주권에 대한 소신의 목소리가 들어있다. 지난해 인천항만공사의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각과 관련해 중앙정부를 향한 장 군수의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장 군수는 인천항만공사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매각 계획은 공공성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며 IPA에 8가지를 공개 질의했다. 공개질의에서 ▲제3차 항만기본계획 상 연안부두 국제여객터미널의 기능이 연안여객과 도서화물 처리로 기능이 재편되었는데, 인천항만공사는 제3차 항만기본계획 사항을 어떻게 준수할 계획인가 ▲인천항만공사는 연안부두 국제여객터미널 남항 이전 결정 시, 연안여객터미널을 함께 이전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등 인천항만공사가수익성만을 위해 매각한 것은 아닌가를 질의했다.

국회와 중앙정부는 장정민 군수의 해양자치주권에 대한 목소리를 눈여겨봐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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