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4일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해제 시까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최근 국내서 발생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하여 멧돼지 포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소망원 인근 멧돼지가 8마리 출몰해 1마리(20Kg)를 사살했고, 3일 오전 5시 20분경 KTX서대구역사 공사장 내에 또 다시 멧돼지 8마리가 출몰하는 등 먹이를 찾아 도심지로 내려오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서구청은 최근 민통선 부근 멧돼지간 ASF(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환경부 ASF 긴급 포획대응 방안에 따라 이달 4일부터 기동포획단을 동원해 야간에 야생멧돼지 포획조치를 개시하고 적극적으로 야생멧돼지 개체수를 줄이는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멧돼지가 도심 출현시 경찰과 소방서 합동 등 유관기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멧돼지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며, 포획기간동안 와룡산 주변 학교, 지역주민에게 홍보하고, 기동포획단 교육을 실시하여 민간인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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