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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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23.7%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닷새간 전국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총리는 지난달 조사보다 3.5%포인트 상승한 23.7%1위를 차지해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렸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조사보다 0.1%포인트 오른 20.0%2위를 기록했다. 황 대표의 선호도는 다섯달 째 20% 선에서 머물고 있다. 이 총리와의 격차는 지난 조사보다 3.4%포인트 더 벌어진 3.7%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달 조사에서 처음으로 대선주자군에 포함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이달 조사에서도 9.4%3위에 올랐다. 다만 지난 조사보다 3.6%포인트 하락해 선호도는 한 자릿수로 집계됐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3%포인트 오른 6.3%4위를 차지했다. 이어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0.8%포인트 오른 5.3%, 박원순 서울시장은 1.4%포인트 오른 3.8%,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0.6%포인트 하락한 3.5%,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0.5%포인트 오른 3.3%를 차지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0.4%포인트 내린 3.2%,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1% 내린 2.6%,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0.1%포인트 오른 2.5%였다.김경수 경남지사(2.3%),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1.5%), 원희룡 제주지사(1.0%)가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0.6%포인트 감소한 8.7%, '모름·무응답'0.1%포인트 감소한 2.9%로 집계됐다.범진보와 여권 주자군(이낙연·조국·이재명·박원순·심상정·김경수·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0.4%포인트 상승한 50.2%로 집계됐다.

반면 범보수와 야권 주자군(황교안·홍준표·유승민·안철수·오세훈·나경원·원희룡) 선호도는 0.3%포인트 오른 38.2%, 양 진영 간 격차는12.0%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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