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왕실이 크립토 프라이스 인덱스(Crypto Price Index, 이하 CPI) 프로젝트의 15%를 획득했다.

CPI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다우존스지수의 크립토 버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의 통치가문의 셰이크 압둘라 빈 라시드 알 샤르키(His highness Sheikh Abdullah Bin Rashed Al Sharqi)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개인부서의 부장관 경력을 지닌 칼판 사에드 알 마즈로위(his excellence Khalfan Saeed Al Mazrouei)가 프로젝트의 주주가 됐다. CPI에 따르면 이번 일은 왕실이 분산화 금융 플랫폼을 지지하고 주주 및 투자자로 참여한 최초의 사례다.

CPI의 CEO인 허버트 로(Herbert Law)는 이번 파트너십이 분산화 금융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강조했다.

허버트는 “아랍에미리트 왕실 구성원들이 CPI의 강력한 파트너로서 CPI의 철학을 공유하고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오랜 경험의 시장참가자의 인정을 받음으로써 CPI는 업계의 독보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프로젝트는 시드 라운드 투자 유치 중이며 올 연말께 토큰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CPI 창업자들은 ZBX 거래소나 ICO몰타(ICO Malta) 등 시장리더들과 다수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CPI 블록체인은 ICO몰타가 제공하는 DeFi Product Stack을 기반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검증된 엄격하게 감사를 받은 기술적 레이어를 기반으로 함으로써 CPI는 고객들에게 완전한 투명성과 함께 고객들이 보유자산을 즉시 감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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