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미세먼지 등 6개 항목 실시간 측정

[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그동안 대기오염측정소가 없어 정확한 대기측정자료 수집·측정이 어려웠던 경남 산청군에 측정소가 설치·운영된다.

산청군 여성회관 옥상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소 @ 산청군 제공
산청군 여성회관 옥상에 설치된 대기오염측정소 @ 산청군 제공

군은 5일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의 대기오염측정망 확대 운영에 따라 대기오염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측정소를 산청군여성회관 옥상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측정소는 PM10(미세먼지), PM2.5(초미세먼지), SO2(황산화물), NO2(질소산화물), O3(오존), CO(일산화탄소) 등 6개 주요 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대기오염측정소 설치로 지역의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대기오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또 이번 측정소 설치와 함께 대기오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행동요령과 대기오염정보를 옥외 전광판에 게시할 계획이다.

산청군의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측정된 초미세먼지 농도 등 대기질 정보는 환경부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경남보건화경연구원 홈페이지, 스마트폰 ‘우리동네 대기정보’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기 원하는 주민은 경남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대기정보를 신속하게 알림으로써 주민의 건강권 확보는 물론 산청군에 적합한 환경보건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활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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