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을 선물하는 8평의 기적

[일요서울ㅣ의령 이형균 기자] 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5일, 유곡면 세간리에서 희망을 선물하는 8평의 기적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5 집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선두 의령군수가 재해구호협회 기프트하우스 시즌5 집들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의령군 제공
이선두 의령군수가 재해구호협회 기프트하우스 시즌5 집들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의령군 제공

기프트하우스는 사업 주관 기관 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현대현대엔지니어링이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지내는 재난위기가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현대엔지니어링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모듈러 주택을 선물하는 사업이다.

올해 다섯 번째로 진행되는 기프트하우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전국의 지자체로부터 접수받아 수혜가구 후보군을 선정한 후 심사단의 실사를 통해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홀로 어르신 가구는 벽이 갈라진 붕괴위험이 높은 흙집으로 겨울이면 수건과 종이박스로 찬바람을 막아가며 지내야 하는 등 기본 생활공간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노후된 집이었다.

이날 공개된 모듈러주택은 8평 정도의 크기로 방을 따로 분리하고, 거실, 주방, 화장실이 원룸형으로 구성됐으며 결로 방지를 위한 각종 첨단 건축 기술을 접목했다. 입주민의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위해 조리공간과 수납공간을 최대로 확보하고,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를 외부공간에 따로 마련했다.

이선두 의령군수는 “오늘 집들이 행사를 계기로 할머니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민선 7기 군정방침의 하나인 ‘차별 없는 따뜻한 복지 의령’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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