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금융계에서는 하나은행의 지분 21%를 보유한 정부가 LG카드에 대한 불확실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하나은행의 LG카드 인수를 적극 추진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행장은 또 “증권 보험 등 비(非)은행 분야는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2005년 금융지주회사로 새 출발하기 위해 적절한 증권사가 있다면 인수를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국가 금융정책의 원활한 수행과 금융산업 보호를 위해 국내 투자기관이나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LG카드나 현재 지분 매각이 논의되는 한미은행 등을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
- 기자명
- 입력 2003.12.16 09:00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