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지난 8월 2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행정실 앞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검찰은 이날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비롯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등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뉴시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지난 8월 2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행정실 앞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검찰은 이날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비롯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등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5일 서울대를 추가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조 전 장관의 딸과 아들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허위로 인턴활동 증명서를 발급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추가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장관 자녀들은 인턴 활동 증명서를 입시 과정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고, 검찰은 의혹의 진위여부와 조 전 장관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 모양새다.

검찰은 지난 8월에도 조 전 장관의 딸의 장학금 특혜 논란 등을 들여다보기 위해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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