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그래픽=뉴시스]
화재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지난 5일 오후 1시 34분경 부산 영도구 60대 남성 A씨의 집에서 A씨가 안방에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경찰에서 "3일 전부터 A씨가 보이지 않아 죽을 챙겨 안부를 묻기 위해 찾아갔는데 A씨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태우던 담배꽁초 불씨가 이불로 옮겨 붙어 화재가 났고, 만취한 A씨가 연기를 흡입해 숨졌을 가능이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과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