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경북 울릉군 한 해군부대에서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탑승자 2구의 시신을 대구로 이송하기 위해 헬기에 싣고 있다. [뉴시스]
지난 3일 오전 경북 울릉군 한 해군부대에서 지난달 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탑승자 2구의 시신을 대구로 이송하기 위해 헬기에 싣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해경은 "독도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에서 발견한 세 번째 실종자는 남성이지만 신원확인이 불가능해 DNA 검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독도 인근 해역에서 소방헬기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는 이날 오전 대구시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으로 옮겨진다.

이 시신은 해경 함정에서 출발해 헬기편으로 대구공항에 도착한 후 119구급차로 병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시신은 전날 오후 5시 45분경 동체를 인양한 위치와 같은 곳에서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으로 인양했다.

해경 관계자는 "시신을 병원으로 이송한 후 DNA 분석 등 정밀감식을 해 신원을 확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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