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달 31일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 2개 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 최우수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기후변화대응 저탄소생활 국민실천 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 '최우수'와 교육․홍보 부문에서 환경부장관상 '장려'를 수상했다.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기관과 단체 등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저탄소생활 실천 우수사례를 발굴해 널리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매년 각 부분별로 시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77개 기관·단체가 공모했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국민실천 부문에 15개, 교육․홍보 부문에 5개 기관과 단체가 최종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구는 참여 지차제중 유일하게 공모한 2개 부문 모두 본선에 진출해 환경부장관상을 확보했다. 심사를 통해 국민실천 부문은 전국 최우수, 교육·홍보 부문은 도봉환경교육센터가 장려상을 받아 참여 전 부문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 대표로 참여한 도봉구 '임동선 온실가스 진단 컨설턴트'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는 국민실천부문에서 ▲친환경 보일러 보급, 쿨루프 등 노후건물 그린 리모델링 ▲미래세대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및 에너지 절약 에코마일리지 가입 등 온실가스 감축 시민참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홍보부문에서는 도봉환경교육센터(도봉환경교실)가 전국 최초로 환경이라는 단일 테마로 2003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25만명 이상이 환경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에서 저탄소 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구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지역단위의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런 우수한 정책들이 좋은 사례로 인정받아 좋은 결과로 돌아 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저탄소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주민참여 정책도입과 세대이음 기후변화 대응 교육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모두가 살고 싶은 구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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