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6일 서울시 최대 규모의 장애인 생활체육 대회를 잠실주경기장 및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선수는 자치구별 장애인 85%, 비장애인 15%로 구성하고 장애인의 경우 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 지적 등 전 장애유형이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개최 종목은 화합종목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총 9개 종목이다. 대회 당일은 종목대회 9개와 체험종목 4개가 개최되며 모든 종목은 장애유형별 특성을 반영해 경기방법을 변형·진행하게 된다.

또한 개회식에서 5색 연막 퍼포먼스를 진행하는데, 주요 내·외빈 및 참가 선수단이 함께 이번 대회 슬로건인 '함께하는 생활체육 너와나의 건강서울' 외칠 예정이다.

서울시는 행사의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자 100여명을 행사장 곳곳에 위치하고 의료진 6명 및 구급차량 2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맞춤형 편의제공 부스를 운영해 외부활동이 적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2007년부터 개최한 서울시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장애인 생활체육인과 각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울시 최대 장애인 생활체육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어려움 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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