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령 이형균 기자] 입동을 며칠 앞둔 지난 5일 오후, 경남 의령군 궁류면 천상골 명림 다례원 감국화밭에서 신영진, 조희옥씨 부부가 이웃 주민들과 함께 국화차의 원료로 사용하는 황금빛 감국화 수확에 여념이 없다.

경남 의령군 궁류면 천상골 명림 다례원 황국 @ 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 궁류면 천상골 명림 다례원 황국 @ 의령군 제공

감국은 주로 산에서 자생하며 9∼10월에 줄기 윗부분에 산방꼴로 두화(頭花)가 핀다. 꽃은 지름 2.5cm 정도로 주로 노란색이나 흰색이며 10월에 꽃을 말려서 술에 넣어 마시고 차를 만들어 마시는 게 일반적이고 한방에서는 열 감기·폐렴·기관지염·두통· 위염·장염·종기 등의 치료에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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