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제도개선 종합대책 발표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사모펀드 최소투자금액 상향 문제를 두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 정례회의에 참석한 뒤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2인 회동을 갖고 DLF 사태 관련 제도개선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원장은 2인 회동 직후 "(사모펀드 최소투자금액 상향 관련해 금융위원회와)아직 조율이 되지 않았다"며 "오늘 그것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해 앞으로 좀 더 충분하게 신중하게 논의를 하고 나서 (DLF 사태 관련 제도개선안 발표를) 하자고 회의에서 얘기 됐다"고 답변했다. 발표일 등 뚜렷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