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고성 이형균 기자] 7일 열린 제9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대회 거류면 황미애(54ㆍ여ㆍ거류면)씨가 친환경생태농업 개인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상사업비 1000만 원을 확보했다.

친환경생태농업 개인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거류면 황미애 씨 @ 고성군 제공
친환경생태농업 개인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거류면 황미애 씨 @ 고성군 제공

황미애씨는 1만 5157㎥에서 유기농인증 받은 포도, 시금치, 참다래를 생산하고 있는 농가로 2008년부터 친환경농업을 실천했다. 초기에는 친환경 농업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어려움이 겪었으나, ‘내가 생산한 농산물은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행복을 가져다 줘야 한다’는 굳은 의지와 실천으로 친환경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특히, 황씨가 생산하고 있는 유기농 포도와 시금치는 경상남도 친환경 전략농산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황미애는 “농사짓는 사람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은 농장이지만 이렇게 큰상을 받은 것은 지역에서 함께 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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