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웜메이드 감성 무비 '집 이야기'는 혼자 서울살이를 하던 신문사 편집기자 은서가 정착할 집을 찾아 이사를 거듭하던 중 아버지가 있는 고향 집으로 잠시 돌아가게 되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의 흔적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한 캐릭터 스틸 6종은 말 한마디 살갑지 않은 막내 딸 ‘은서’역의 배우 이유영과 표현이 서툰 무뚝뚝한 아버지 ‘진철’역의 배우 강신일의 진심이 깃든 특별한 순간들을 포착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 중인 두 배우는 이번이 첫 만남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이 시대 보통의 딸과 아버지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스틸은 홀로 서울살이를 하는 직장인으로 원룸 이사만 일곱 번째인 ‘은서’가 정착할 새 집을 찾지 못하고 잠시 고향집인 ‘진철’의 집으로 돌아온 모습이다. 좁은 방이 답답했지만, 어쩐지 오랜만에 매우 깊은 잠에 들었다 깬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다음은 집에 돌아온 막내 딸을 위해 아버지 ‘진철’이 시장에서 장을 보고 돌아오는 모습이다. 김장 재료를 양손 한가득 샀는데, 은서가 좋아하는 복숭아 김치를 만들 예정이다.

세 번째 스틸은 단단히 잠긴 금고의 문을 여는 열쇠 기술자 ‘진철’의 모습이다. 어떤 문도 열 수 있지만, 가족에게조차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는 ‘진철’의 캐릭터를 엿보게 한다.

네 번째 스틸은 신문사 편집기자로 일하고 있는 ‘은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두 스틸은 고향인 인천 바닷가의 노을을 마주하고 앉은 두 사람의 모습이다. 깊은 생각에 잠긴 두 사람의 눈빛 속에서 아릿한 여운이 전해진다.

2019년 대미를 장식할 웜메이드 감성 무비 '집 이야기'는 오는 11월 28일 개봉해 추억하고, 꿈꾸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마음 속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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