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入冬)’인 오늘(8일)은 지난 13년 간 가장 추운 입동으로 기록되겠다.

8일 기상청은 “오늘은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겠다”며 “복사냉각으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3도, 수원 0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9도, 제주 12도다.

특히 경기도 파주는 -4도, 동두천 -3도, 강원도 철원 -4도 등 영하권의 기온을 나타내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3도, 춘천 14도, 강릉 18도, 청주 14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제주 16도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바다에서 0.5~4m, 서해 바다는 0.5~3m로 다소 높게 일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은 “오는 9일까지 새벽~아침 중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중부 내륙과 일부 경상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