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우수사례 발표대회…장관상·상금 100만원 수상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고전면 대덕리 잔너리마을(이장 조준호)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9년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9년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관계자 워크숍’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 하동군 제공
지난 7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9년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관계자 워크숍’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 하동군 제공

농촌현장포럼은 현장 활동가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민 주도로 마을의 자원과 역량을 발굴·발전시켜 나가는 공동체 프로그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현장포럼을 이수한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어 수상한 우수사례를 전국에 전파하고 있다.

잔너리마을은 시도별 예선대회를 거쳐 경남도 대표로 지난달 24일, 9개 마을이 참여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잔잔한 너울 리듬 타는 잔너리’라는 주제로 발표해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잔너리마을은 그동안 주민 스스로 마을의 갈등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동으로 마을 꽃길 조성, 공동경작을 통한 기부, 공동급식 활성화 등 자발적인 마을가꾸기 사업 추진 내용을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우수마을로 선정된 잔너리마을은 지난 7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9년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관계자 워크숍’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조준호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다양한 마을가꾸기 사업을 펼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 고령화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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