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여성용 화장품 ‘엔시아(코리아나 화장품)’의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1년 가전속에 출연료 6억원으로 최고의 대우. 남자 배우들이 남성용 화장품이 아닌 여성용 화장품에 등장하기는 지난 98년 한석규가 한국 화장품의 파메스 CF에 출연한 이후 두 번째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미 촬영도 끝마친 상태. 노래 뿐 아니라 드라마에서의 만만치 않은 연기실력을 뽐내온 비는 이번 CF 촬영에서도 ‘남자들의 속마음’이라는 컨셉에 맞춰 능수능란한 연기를 펼쳐 스태프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고.비는 지난 연말 ‘SK텔레콤’(TTL과 010 동시 모델),‘비발디파크’ 등과 잇따라 거액 개런티의 CF 계약을 체결하면서 인기에 비례해 높아진 몸값을 과시하기도 했다. 비가 선보이는 ‘엔시아’의 새 CF는 내달에 공개될 예정이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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