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7일과 8일 이틀간 완주군 힐조타운에서 시민의 버스위원회에 참여한 노·사·민·정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5주년 기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내년부터 도입될 예정인 수소버스의 개발현황과 정책방향을 알아보고, 2020년도 전주시내버스 정책방향과 시내버스 1일 2교대 안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먼저 장태연 전북대 교수가 진행한 ‘2020년도 전주시내버스 정책방향’ 주제 토론에서는 전주시 2020년 대중교통정책, 전주시 중앙버스정류장 및 복합환승센터 타당성 검토, 마을버스 및 노선개편 추진상황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 정책제안 등이 진행됐다.

이어 김남규 전북참여자치시민연대 위원장이 사회를 맡은 ‘1일 2교대 안정화를 위한 방안’ 주제 토론에서는 1일 2교대 문제점 및 대책, 시내버스 주 52시간에 따른 쉬프트(shift)제도 이해 등에 대한 발표와 쟁점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전주시내버스의 개혁방안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민의 버스위원회는 지난 2014년 고질적인 파업 등 시내버스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민·정 대화의 장 마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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