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인선거 공정관리위원회’ 구성 제기… 전북체육발전 이끌 인물 선출해야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라북도의회 박용근의원(무소속, 장수)이 8일 열린 제368회 전라북도의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처음으로 시행되는 체육회장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통해 전북체육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을 배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용근 의원은“그동안 정치와 체육은 분리돼야 한다는 원칙은 있었지만 공염불에 불과했고,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는 체육회나 산하 단체가 선거조직으로 활용되거나 줄세우기 등 부작용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체육계를 정치로부터 독립시키려 법까지 개정해서 치르는 첫 번째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도지사를 비롯한 시장군수와 친분을 내세우는 후보가 이미 낙점되었다는 소문까지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전북도의 경우 송하진 지사의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냈던 인물이 많이 거론되고 있어 민선 체육회장 선거의 취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에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수 있도록 각계의 추천과 시민과 체육인들이 참여한 가칭 ‘체육인선거 공정관리위원회’를 구성해서 공정한 선거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사의 노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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