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 내 한국형 의료교육제도 보급을 위한 전공의 교육제도 소개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장 손진호)은 지난 4~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의과대학 아스펜디로프에서 '한-카자흐스탄 보건의료 협력 컨퍼런스(부제 : 한국형 의료교육제도 보급을 위한 전공의 교육제도 소개)'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의료교육제도의 보급과 정착 지원을 통해 카자흐스탄을 거점으로 여타 중앙아시아 의료교육제도 개혁을 지원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카자흐스탄 아스펜디로프 국립의과대학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카자흐스탄 지사)이 공동 주관하고,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이 주최했다.

이 날 컨퍼런스에는 현지 교수진, 레지던트, 보건부 등 1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여하였다. 손진호 병원장은 한국의 전공의 제도와 이비인후과의 수련과정을 소개했으며, 소아과, 외과, 내과, 재활의학과 의료진도 전공의 수련과정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이어가 한국의 의료교육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손진호 병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카자흐스탄 의료교육제도 개선의 첫 단추인 재활의학과 개설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의료교육 제도 개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자국 의료수준 향상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의료인 교육 연수 및 한국 의과대학 · 병원과의 교류를 꼽았으며, 이러한 수요를 바탕으로 2019년 4월 22일 '한국국제교류재단-경북대학교병원-카자흐스탄 국립의대'간 재활의학과 개설 관련 보건의료 협력 MOU가 체결된바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