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담배 시장 점유율 75%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이 지난달 24일 국내에 정식 출시된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편의점에서 쥴이 판매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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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미국 액상 전자담배 브랜드인 ‘쥴’이 민트 향 전자담배를 미국에서 판매 중단 하겠다고 8일 밝혔다.

쥴의 제조사인 쥴랩스는 이날 “전자담배를 피우는 미성년자 사이에서 민트 향이 가장 인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민트 향의 경우 미국 내에서 매출 7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쥴은 소매점에서 망고 등 과일 향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했고 지난 9월부터는 인터넷에서 판매 하지 않고 있다.

최근 액상담배가 중증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유해성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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