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금호아시아나그룹]
[출처: 금호아시아나그룹]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9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긴급 회항했다.

1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0분 승객 310명을 태우고 인천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OZ751편 여객기에서 엔진 결함이 발견됐다. 여객기는 필리핀 마닐라로 긴급 회항해 이날 밤 10시쯤 착륙했다.

엔진 결함이 발견된 여객기는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도입한 에어버스 A350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는 차세대 주력 항공기를 A350으로 정하고, 지난 2017년 1호기를 도입 후 지난달에는 10호기를 들여왔다.

엔진 이상을 일으킨 이번 여객기는 에어버스사의 A350 기종으로 두 개의 엔진 가운데 한 개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8일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자랑하는 A380 기종이 엔진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되고, 시험 운전하던 중 엔진에 불이나면서 이용자들의 불안감은 확산되고 있다.

이번 긴급 회항으로 해당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물론 싱가포르 공항에서 인천행 항공편 탑승을 기다리던 승객들까지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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