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3D프린터 양성과정 수료식…훈련생 9명 전원 자격 취득·3명은 창업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경남 하동군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 유망직종인 3D프린터 기능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9명의 기능사를 배출했다.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3D프린터 운영기능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 하동군 제공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3D프린터 운영기능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 하동군 제공

하동군은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3D프린터 운영기능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3D프린터 운영기능사 양성과정은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과정은 진주 소재 (사)에나누리가 맡아 지난 5월 7일부터 11월 7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전산교육장에서 기초과정 92시간·심화과정 118시간 등 7개월간 총 210시간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지난 4월 심층면접 과정을 통해 취·창업 의지가 강한 적격자 9명을 선발해 오토캐드 실습, 인벤터 실습, 피규어 출력, 3D스캔 실습, 창업특강, 전문기업 방문, 현장실습, 3D프린터 박람회 참석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과 실기 등의 과정으로 실시한 결과 훈련생 9명 전원이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 중 3명은 창업에 성공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특성상 취·창업할 만한 직장이나 비즈니스 모델이 부족한 상황에서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할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관광지 기념 미니어처·피규어 등을 제작· 판매하는 창업자를 배출하고, 산업현장에 취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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