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만 농림부 장관이 조류독감의 여파로 침체된 닭·오리 농가를 살리기 위해 분주하다.허 장관은 최근 ‘수요일은 닭·오리 먹는 날’ 캠페인을 전개, 많은 공공단체와 기업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또 허 장관은 지난 16일 가수 홍서범·조갑경 부부 등과 함께 닭·오리 소비붐 조성을 위한 ‘전국가두캠페인’도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최근 닭·오리고기 수요는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계육단체들도 국산 닭고기를 먹고 조류독감에 걸리면 20억원을 보상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이같은 지속적인 홍보로 인해 국내산 닭·오리고기에 대한 안전성이 점차 인식되어, 기존의 불필요한 소비 위축 현상이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관련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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