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본사. [뉴시스]
한국동서발전 [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최근 미국 괌 전력청(GPA)에서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괌 전력청과 괌 우쿠두 198㎿ 복합화력 발전사업 전력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1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미국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5개월 만에 괌 전력청과 전력구매계약 최종 합의했다.

이번 사업은 미국 자치령인 괌 북동쪽 데데도의 우쿠두 지역에 198㎿ 복합화력발전소, 25㎿ 에너지저장장치 및 65㎿ 디젤엔진을 함께 건설하는 BOT 사업이다. BOT(Build Operate Transfer)는 사업을 수주한 시행자가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건설을 마친 후 자본설비 등을 일정 기간 운영하는 사업 방식이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 중소 기자재업체 및 국내 금융사 등과 '팀 코리아'를 구성하고 동반 진출할 예정"이라며 "한국동서발전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세계적으로 확장해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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