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예술과 만난 문학의 매력을 즐기는 '문학과 만남'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12~16일 '시민청', 11~16일 '문학의집 서울'에서 각각 전시, 시민참여 행사, 문학특강,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문학과의 만남전'에서는 한국의 문학 작품을 화가들이 새롭게 해석해 그려낸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한국 소설을 대표하는 작품인 조정래의 '태백산맥', 박경리의 '토지' 등을 미술작품으로 볼 수 있다.

유명 작가들과 함께 하는 '문학 특강'과 '시와 음악이 있는 밤'도 펼쳐진다. 11~12일 '문학의집 서울'에서는 안도현·이근배·나희덕 작가의 특강이, 14일 '시민청' 바스락홀에서는 신달자·나태주·하린 작가의 특강이 준비돼 있다. 문학특강과 함께 시낭송, 시노래, 시극 공연도 열린다.

14일 '문학의집 서울'에서는 현대시 22곡에 한겨레 작곡가 협회의 곡을 입혀 성악가들이 불러주는 '시와 음악이 있는 밤'도 진행된다.

'문학과 만남'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사)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