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한-베음식문화축제 행사장서 현장납품계약 2만달러·수출계약 380만달러 등

[일요서울ㅣ함양 이형균 기자] 경남 함양군 베트남시장개척단이 지난 9일, 한-베음식문화축제 행사장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사과와 배 등 2컨테이너 분량(2만달러)에 대한 현장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38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9일 한-베음식문화축제 행사장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사과와 배 등 2컨테이너 분량(2만달러)에 대한 현장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38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 함양군 제공
지난 9일 한-베음식문화축제 행사장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사과와 배 등 2컨테이너 분량(2만달러)에 대한 현장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38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 함양군 제공

이번 함양군 베트남시장개척단은 박호영 농산물유통과장을 단장으로 지산식품, 지리산마천농협, 우리가, 함양농협가공사업소, 하얀햇살, 화신영농조합법인, 인산죽염, 운림농원, 지리산홍화인, 덕유산초석잠약초농업회사법인, 함양군농식품수출진흥협회 등 11개 수출업체와 담당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8월 수출상담회를 통해 계약을 추진 중인 바이어가 다시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현장에서 납품계약이 이루어졌다.

특히 수출상담회의 수출계약 성과는 지속적으로 함양농식품을 접해본 베트남 소비자의 반응과 현지 바이어의 신규 수입품목 발굴에 대한 의지가 더해진 것이다.

수출상담회에서 SOVINA CO., LTD, HAPRO 등 현지바이어들은 산양삼아로니아, 홍화씨환, 떡볶이, 산양산삼 젤리&캔디, 가공스낵류, 자색고구마음료 등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상당부분 수출계약 등으로 이어졌다.

이번 베트남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수출 계약한 품목들은 수출업체와 수출시기 등 구체적인 조율과정을 거쳐 베트남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이와 함께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 한베음식문화축제 행사장에서도 떡볶이, 산양삼가공품, 가공음료, 죽염류 등 40여종의 함양농식품이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판매됐다.

박호영 시장개척단장은 “지속적인 베트남시장개척활동으로 오늘의 수출성과를 이룰 수 있었으며, 새로운 품목의 수출 판로확보를 통해 지리산골 청정 함양 농산식품 수출 1억불 달성뿐 아니라 글로벌 인지도 향상으로 향후 엑스포 개최에도 든든한 뒷받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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