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완주 고봉석 기자] 완주군은 지난 8월부터 ‘아토피 안심 클린 아파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관내 어린이집 7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아토피 안심학교’에 이어 아파트에까지 그 관리 범위까지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아토피 안심 클린 아파트는 최근 3년간 보건소 아토피 등록자의 비율이 높은 봉동읍의 공동주택인 센트럴카운티, 렉시안 아파트가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정보 전달과 보습제품 만들기와 올바른 활용법, 건강한 먹거리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통합건강증진사업팀과 연계해 흡연예방교육과 운동, 영양 등의 프로그램까지도 운영되면서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아파트에 머물지 않고 ‘아토피 안심학교’의 경험을 살려 공동주택내의 어린이집 7개소에 대한 관리까지 하고 있다.

이들 어린이집 원아 122명을 대상으로 ‘아토피를 조심해’를 주제로 책 놀이 활동을 진행해 알레르기질환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심해경 보건소장은 “인프라를 강화해 환자(아)와 보호자, 지역주민들에게 내실 있는 알레르기질환예방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상자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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