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노후시설 보수…나머지 시설물 점검 확대

[일요서울ㅣ김해 이형균 기자] 경남 김해시는 단풍철을 맞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경운·분성·임호·신어산의 등산로와 시설물 안전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분성산 삼계근린공원 출렁다리 점검 @ 김해시 제공
분성산 삼계근린공원 출렁다리 점검 @ 김해시 제공

점검대상은 등산로, 출렁다리, 전망정자, 운동기구, 데크로드, 편의시설 등 모든 등산시설물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량 시설물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점검에서 시는 경운산 전망데크 등 일부 파손과 노후가 확인된 시설은 즉시 보수하고 등산로 노면 불량이나 유실, 침목·데크계단·우수관로 설치처럼 설계와 전문업체 시공이 필요한 부분은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신어산과 분성산에 있는 출렁다리에서 안전과 관련이 없지만 마모되거나 녹이 슨 부분을 확인해 보수 중이다. 시는 출렁다리 같은 특정시설물은 매월 자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안전진단을 의뢰한 뒤 그 결과를 현장 안내판에 게재하는 한편 다른 등산로와 시설물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경운산, 분성산, 임호산, 신어산은 시가지에 위치해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등산 명소”라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