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지난 10일 화원LH홍보관에서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 추경호 국회의원, 최상국 달성군의회의장, 유관기관단체장, 농업인, 도시소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달성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경영인달성군연합회(회장 김광준)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어려운 농업여건에서도 무사히 한해농사를 마무리한 것을 자축하는 자리였다. 또한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인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한 계기의 장이기도 했다.

부대행사로는 농업인연구회 과제교육 성과물전시, 농기계 전시장, 국화전시 및 농심포토존 운영, 달성농특산물 시식판매장 운영에 이어 읍면대항 줄다리기, 신발 던지기, 농업인 가요제,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김광준 회장은 “농업인 모두가 어려운 현실을 잠시나마 잊고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전통의 터전이자 마음의 고향인 농촌을 가꾸고 지키며 대구의 미래 달성농업을 꽃피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문오 군수는 기념식에서 달성군 농특산물 판로확대와 소비촉진에 기여한 김정현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을 비롯, 농업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 18명(화원읍 박원식 씨 등)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서 기념사를 통해 “올해 잦은 태풍 등 어려운 기상여건에도 불구하고 고향 들녘에서 농촌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농업인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존경받아 마땅하다.”며“오늘 행사가 농업인이 하나 되는 뜻 깊은 화합의 자리가 되어 앞으로도 달성군 농업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참석한 농업인을 격려했다.

한편, 11월 9일에는 제24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달성 도시민 농심체험 및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도시민을 대상으로 전통적인 농촌문화와 잊혀져가는 농심을 알려 농업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자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였다.

농촌문화 전시체험장, 도시민 농심체험장, 민속놀이 체험장 등 이틀 간 6개 분야 40개의 개별부스가 운영되었다. 가족단위로 행사장을 찾은 5000여명의 많은 도시민들에게 색다른 추억과 어릴 적 향수를 자아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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