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주량 ‘1위’ 조선업계…진주폴리텍에 용접 기능인력 요청 쇄도
- 국제유가상승‧정유시설 확충 … 정유업계도 용접인력시장 ‘후끈’
- 진주폴리텍, 현장중심 인력양성으로 산업인력수요에 빠르게 부응한다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국내업계 글로벌 조선수주량이 올 하반기 중국을 제치고 1위를 탈환한 가운데 조선업을 필두로 한 국내 제조업 경기가 불황을 딛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ICT산업설비과 VR(가상)용접기 실습교육 장면 @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제공
ICT산업설비과 VR(가상)용접기 실습교육 장면 @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제공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및 초고부가가치 선박에서 세계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조선사들이 높은 수주점유율로 내년 반등 활로에 채비를 단단히 마친 시점에서, 조선인력 수요 증대로 인한 해당분야 취업전망에 대해 관심과 인기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학장 박문수) ICT산업설비과는 이 같은 산업시장 흐름에 부응해 VR(가상)용접기 등 최첨단 시설·장비를 활용한 특수용접 기능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ICT산업설비과는 취업시즌을 맞이해 조선·정유업계 용접분야에 기술 인력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EEW코리아·㈜유신 등 기업체 취업설명회 실시 및 재학생 12명이 대거 취업에 성공하는 등 학과 학생 취업에도 쾌속 순항을 내다보고 있다.

이상용 ICT산업설비과 학과장은 “앞으로 대형수주 호재‧정유시설 확충 계획 등 국내외 환경요인의 긍정적인 신호로 용접분야 기술인력 고용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성장동력학과로서 현장에 특화된 실무중심 훈련과정을 통한 우수 기능인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캠퍼스는 취업을 희망하는 2020학년도 주간1년 전문기술과정 교육생을 내년 2월 4일까지 모집하며, 입학 상담 문의는 진주캠퍼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055-760-2222)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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