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조여정(23)이 KBS 2TV 새 주말극 <애정의 조건>(연출 김종창)의 악역 나애리 역으로 캐스팅됐다. 현재 SBS TV <흥부네 박터졌네>에서 참신하고 성실한 은행원으로 출연중인 조여정은 “그동안 착하고 순한 역만을 맡아 청순한 이미지로 구축되는게 안타까웠던 차에 이번 악역 캐스팅으로 인해 연기 변신을 하게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채시라 주연 <애정의 조건>에서 조여정은 지성-한가인의 러브 라인을 시기 질투하는 사랑의 훼방꾼으로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미움을 사게 됐다. 하지만 그녀는 또 다른 연기로 팬들에게 인정받을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보이고 있다. <진주목걸이> 후속작인 <애정의 조건>은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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