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달성군청 정구부(감독 남종대)가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중국 타이저우에서 개최된 제16회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는 국가 대항전으로 한국 선수단 총 6명 중 5명이 달성군청 선수들 (박규철, 이수열, 이현수, 김종윤, 윤형욱 선수)로 구성됐다.

혼합복식에 출전한 박규철 선수는 문혜경 선수와 함께 2018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대만의 위카이웬-청추링을 상대로 게임스코어 5대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인복식에서는 박규철-이현수 선수와 이수열-김종윤 선수가 출전,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쥐었고 개인단식에 출전한 윤형욱 선수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마지막 단체전에서는 결승전에서 일본과 만나 격렬한 접전 끝에 은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문오 군수는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대한민국과 달성군의 위상을 높인 정구부가 자랑스럽다”며 “내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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