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 섬진강사랑의집, 오는 15일까지 나눔 숲 정원에 국화 관람행사 개최

[일요서울ㅣ하동 이형균 기자] 수국 꽃으로 가득하던 장애인 생활시설 하동 섬진강사랑의집(원장 박성애) 나눔 숲에 가을 국화가 활짝 피었다.

수국 꽃으로 가득하던 장애인 생활시설 하동 섬진강사랑의집 나눔 숲에 가을 국화가 활짝 피었다. @ 하동군 제공
수국 꽃으로 가득하던 장애인 생활시설 하동 섬진강사랑의집 나눔 숲에 가을 국화가 활짝 피었다. @ 하동군 제공

이 국화는 섬진강사랑의집 가족과 봉사자들이 200여 개의 화분에 국화를 삽목해 꽃을 피운 것으로, 지난 6월 ‘수국 정원 꽃 나눔 잔치’에 이어 오는 15일까지 국화 관람 행사를 갖고 있다.

박성애 원장은 “그동안 섬진강사랑의집에 관심을 갖고 사랑을 나눠 준 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예쁘게 국화를 가꾸고 관람행사를 갖게 됐다”며 “많은 주민이 나눔 숲을 찾아 그윽한 국화 향기에 취하고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하동의 어린이집 원아, 장애인 기관·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국화 관람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으며, 섬진강사랑의집은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직접 가꾼 다년초 모종을 나눠 주고 있다.

한편, 개원 14년째를 맞은 섬진강사랑의집은 하동군이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 혜림원에 위탁 운영하는 장애인 생활시설로, 현재 51명의 중증장애인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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