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한전 본사 비전홀에서 열린 광주·한전·전남 공동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연구기관 R&D 협약 및 기업투자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 12일 오후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한전 본사 비전홀에서 열린 광주·한전·전남 공동 에너지밸리 투자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연구기관 R&D 협약 및 기업투자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한국전력은 12일 한전 본사에서 ‘2019년 제2차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김종갑 한전 대표이사 사장,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협약을 맺는 디엠에스 등 34개 기업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 중 9개 기업은 용지계약, 공사착공 등 투자실행을 이미 완료했다.

협약체결 34개 기업의 지역별 투자업체는 광주가 5곳, 전남 12곳, 나주 17곳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한 투자 금액은 702억원, 고용창출 인원은 511명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에너지밸리에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기업의 수는 총 430곳으로 2020년 500개 기업 유치목표 대비 86%를 달성했다.

특히 이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에너지밸리 기업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너지밸리 기업 성장을 위해 공동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연구기관과의 협약으로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에너지밸리 기반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에너지밸리 산학연과 연구개발(R&D)과제 발굴 및 협력 수행 ▲연구개발(R&D) 인프라 공동 활용 및 기술개발·상품화에 필요한 지원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밸리 산학연 연구개발(R&D)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에너지밸리 조성은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및 연구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유치와 함께 한국전기연구원, 한전 전력연구원, 전기설비시험연구원 등 에너지관련 연구개발기관 등의 집적을 통해 국내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성장 하는 중이다.

특히, 지난 11월 6일 전국 최초로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가 지정돼 혁신 역량을 갖춘 에너지 특화기업에 연구개발과 사업화, 우선구매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지금 시대의 화두는 단연 일자리와 미래먹거리로 광주가 주력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와 인공지능(AI), 문화콘텐츠, 에너지밸리 모두 최종 종착지는 양질의 일자리와 미래먹거리 창출이다”며 “투자결정을 해주신 에너지 기업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귀한 동력이 되어주신 만큼 기업이 광주에 투자하면 성공한다는 확신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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