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와 도교육청, 세이브더칠드런은 12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2019 놀이공감 한마당’을 개최하고, ‘우리에게 놀이가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함께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3개 기관이 지난 2017년부터 함께 추진해온 학교놀이 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성과발표와 함께 지역사회 내 놀 권리 인식 및 확산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했다.

먼저 1부에서는 각 기관의 놀이정책을 서로 공유하고, 향후 진행방향과 협업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놀이전문가들의 강연을 청취한 후 교사, 학부모, 아동들과 함께 토크쇼를 통해 놀이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또 아동들과 함께 준비된 놀이부스와 사회연대 ‘아호놀이어깨동무’가 준비한 팝업놀이터에서 다 함께 놀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된 놀 권리 사업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통해 놀이는 아동의 인지, 신체, 정서, 사회성 등 발달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삶의 질이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야호 숲놀이터 확충, 야호 책놀이터 조성, 야호 예술놀이터 조성, 전주형 창의학교 야호학교 확대, 야호 부모교육을 운영 등 ‘야호 5대 플랜’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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