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전경.
경주시청 전경.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세입세출외현금 수납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가상계좌수납시스템을 구축해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2일 시에 따르면 세입세출외현금은 세입세출과 관계없이 지방자치단체가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현금으로 보증금, 보관금 등이 이에 속한다.

시는 이번 시스템의 구축으로 스마트폰, 인터넷뱅킹, ATM기기 등 다양한 수납매체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시간에 상시 납부가 가능하고, 기존에 수납처리가 2~4일 이상 소요되었던 것과는 달리 가상계좌로 납부하면 실시간으로 납부확인이 가능해 이용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게 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민원인이 해당부서를 직접 방문해 고지서를 발급받아 납부해야 하는 불편을 개선, 납부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수납업무의 자동처리로 자금관리의 투명성 확보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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