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불금 17,700농가(9,339ha)에 지급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청 전경.

[일요서울ㅣ영천 이성열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가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쌀‧밭‧조건불리 직불금 73억원을 지난 4일부터 지급해 11월 중순까지는 지급 완료할 계획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지급되는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은 관내 경작 17,700농가, 9,339ha를 대상으로 73억원이 지급된다.

쌀 고정직불금은 7,988농가에 지급면적은 4,451ha로 44억원을 지급하며, 지급단가는 지난해와 동일한 평균 100만원/ha이다. 지원한도는 농업인 30ha, 농업법인 50ha까지 지급한다.

밭직불금은 9,015농가에 4,575ha이며 지급금액은 27억원이다. 지급단가는 밭고정은 지난해 대비 1ha당 약5만원 가량 인상한 평균 55만원/ha이고, 논이모작은 지난해와 동일한 50만원/ha으로 지급된다. 밭고정의 지원한도는 농업인 4ha, 농업법인 10ha이며, 논이모작은 농업인 30ha, 농업법인 50ha까지 지급한다.

조건불리 직불금은 농업생산성이 낮고 정주여건이 불리한 지역한 지역에 지원하며 697농가, 313ha에 2억원을 지급한다. 지급단가는 지난해 대비 5만원 인상한 농지 65만원/ha, 초지 40만원/ha이다. 농업인은 밭 4ha, 논‧초지 각각 30ha, 농업법인 밭 40ha, 논‧초지 각각 50ha까지 지급한다.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은 등록신청 전년도 농업 외의 종합소득이 3천7백만원 이상, 농지면적 1천㎡미만 등의 경우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 이상저온과 태풍으로 수확량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이번 직불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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