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대기오염물질 측정수치 조작혐의(대기환경보전법 위반)로 여수국가산단 내 남해화학 등 2개 업체가 압수수색을 받았다.
 
순천지청에 따르면 12일 수사관 10여명은 남해화학 등 공장 사무실에서 오염물질 측정 기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디지털 증거물을 분석해 대기오염물질 측정 수치를 조작했는지 여부와 조작 기간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여수국가산단 등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및 대행업체의 측정 수치 조작 여부를 조사한 영산강환경유역청은 4월 17일 대기오염 물질 배출 측정치를 조작한 대행업체 4곳과 관련 업체 8곳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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