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와일드 카드’의 양동근과 ‘위대한 유산’에 출연했던 김선아가 촬영감독이 뽑은 최고의 인기남녀배우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회장 안상우)는 26일 세종호텔에서 제27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는 이 협회의 회원 중 뽑힌 다섯 명의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서정민)의 투표로 선정됐다.촬영상 금상은 ‘와일드카드’의 변희성 촬영감독, 은상은 ‘나비’의 최지열 촬영감독, 동상은 ‘실미도’의 김성복 촬영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촬영감독이 뽑은 최고의 신인배우로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원빈, ‘천년호’의 김효진이 선정됐다. ‘위대한 유산’의 오상훈 감독은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고 신인 촬영상은 ‘황산벌’의 지길웅 촬영감독이 차지했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은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어깨동무’의 이문식과 ‘홍반장’의 엄정화는 특별상을 받았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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