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지난 23일 교직 3단체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갖고 사교육비경감대책 추진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안병영 부총리는 이날 회동에서 공교육 내실화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시키기 위하여 교육부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교직 3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안 부총리는 최근 일부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특정 교직단체의「총선관련 공동 수업」「시국관련 교사선언」등에 대하여 우려를 표명하고, 자제를 당부하였으며, 교직 3단체 대표들은 탄핵정국과 4·15총선을 앞두고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해치거나 사회 및 학교 현장에 불안을 야기시킬 우려가 있는 활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데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한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군현 회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원영만 위원장, 한국교직원노동조합 류명수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교직3단체장이 함께 모인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성>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