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증가

28일 오후 경북 경산시 조영동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찾은 취업준비생들이 공공기관 채용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2019.03.28.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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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지난달 취업자 수가 40만 명 넘게 증가해 '취업준비생'들의 불안감이 한층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오늘(13일)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해,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50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41만9000명(1.5%)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45만2000명)에 이어 취업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선 것. 이는 지난 4월(17만1000명) 이후 5월부터 6개월 연속 20만 명 이상 꾸준히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5만1000명·7.0%), 숙박·음식점업(11만2000명·5.1%),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9만6000명·22.1%)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 수는 여전히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는 8만1000명(-1.8%) 줄었다. 도·소매업(-6만70000명·-1.8%), 금융·보험업(-5만4000명·-6.3%) 등의 취업자 수도 감소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제조업은 지난해 4월부터 마이너스가 시작돼 올해 1월 17만명 감소로 정점을 찍었다"면서 "증감이 왔다갔다 하지만, 여전히 이번 달에도 감소하는 등 제조업은 아직 업황이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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