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는 처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클래스A 티칭프로 자격을 딴 최혜영(43)씨가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www.lpga.com)에 뉴스의 인물로 소개됐다. LPGA 투어 인터네 홈페이지는 “박세리 선수가 한국 골프 선수로서 LPGA 투어에 신기원을 이뤘다면 최씨는 티칭프로로서 같은 업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홈페이지는 또 최씨가 지난해 펴낸 골프 교습서 ‘최혜영의 반대로 하는 골프’를 “티칭프로가 쓴 책으론 가장 방대한 분량이며 한국의 골프 관련 베스트셀러”라고 소개했다. 최씨는 1993년 미국으로 가 샌디에이고 골프아카데미를 수료했으며, 96년 티칭프로 자격증을 따고 2000년 클래스 A 멤버가 됐다. 최씨는 “LPGA가 저의 골프 강습법을 높이 평가해 책임감이 무겁다”면서 “골퍼들이 올바르게 배워서 즐길 수 있도록 더 잘 가르치는 방법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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